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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 가습기 연결: 5천원짜리 USB 가습기를 스마트 IoT 기기로 개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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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혜지

    안녕하세요. 신입 에디터 꽃혜지입니다 ❤️

    factlog eidtor 2026 ~

소개

겨울철 건조함 때문에 아두이노(Arduino)로 '나만의 스마트 가습기'를 만들어보고 싶으신가요? 시중에 파는 스마트 가습기는 비싸지만, 다이소에서 파는 5천 원짜리 USB 가습기에 아두이노 뇌를 이식하면 단돈 만 원으로 자동 습도 조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두이노 가습기 연결'을 검색해보면 진동자(Piezo)를 직접 제어하려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방법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릴레이(Relay) 모듈'을 이용한 개조 방법입니다.


1. 절대 진동자를 직접 연결하지 마세요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가습기의 핵심 부품인 초음파 진동자는 고주파 전압이 필요합니다. 아두이노 핀(5V)에 직접 꽂으면 작동도 안 할뿐더러 보드가 타버릴 수 있습니다.

  • 핵심 원리: 우리는 가습기의 진동자를 만드는 게 아닙니다. 가습기의 '전원 버튼'을 아두이노가 대신 눌러주게 만드는 것입니다.
  • 준비물: 아두이노 우노(또는 나노), 1채널 릴레이 모듈, USB 가습기, 점퍼 케이블.

2. 릴레이(Relay) 모듈 연결: 물리 버튼 해킹

가습기를 분해해보면 전원 버튼이 달려 있는 기판이 보입니다. 여기서 버튼의 다리 두 개를 찾아서 선을 따오는 게 핵심입니다.

  • 회로 연결:
    1. 가습기 쪽: 전원 버튼의 양쪽 다리에 전선을 납땜하여 뺀 뒤, 릴레이 모듈의 NO(Normally Open)COM 포트에 각각 연결합니다. 2. 아두이노 쪽: 릴레이 모듈의 신호선(IN)을 아두이노 디지털 핀(예: D7)에 연결합니다.
  • 작동 원리: 아두이노가 D7 핀에 신호(HIGH)를 주면 릴레이가 '딸깍' 하고 붙으면서, 마치 사람이 손가락으로 전원 버튼을 누른 것과 똑같은 효과를 냅니다.

3. DHT11 센서 추가: "습도 40% 되면 켜줘"

단순히 켜고 끄는 건 재미없습니다. 온습도 센서(DHT11 또는 DHT22)를 달아야 진정한 자동화가 됩니다.

  • 연결: DHT11의 데이터 핀을 아두이노 D2에 연결합니다.
  • 로직(Code):
    if (humidity < 40) {
      digitalWrite(RELAY_PIN, HIGH); // 건조하면 가습기 ON
    } else if (humidity > 60) {
      digitalWrite(RELAY_PIN, LOW);  // 습하면 가습기 OFF
    }
    
  • 효과: 이렇게 하면 밤새도록 알아서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해주는 항습 시스템이 완성됩니다.

4. 전원 공급 주의사항 (매우 중요)

아두이노 가습기 연결 시 가장 많이 겪는 오류는 '전원 부족'입니다.

  • 증상: 릴레이가 붙는 순간 아두이노가 재부팅되거나, 가습기 분무량이 현저히 줄어듦.
  • 원인: 가습기는 전기를 꽤 많이 먹습니다. 아두이노의 5V 핀에서 전원을 끌어다 가습기에 주면 안 됩니다.
  • 해결: 외부 전원(보조배터리나 5V 어댑터)을 사용하여 가습기에 전원을 따로 공급하고, 아두이노는 제어 신호만 보내도록 회로를 분리해야 안정적입니다.

요약: DIY 프로젝트 구성표

구분부품역할
제어부아두이노 우노/나노전체 시스템의 뇌
스위치1채널 릴레이가습기 전원 버튼 제어 (핵심)
감지부DHT11 / DHT22현재 습도 측정
출력부USB 미니 가습기습기 분무 (납땜 필요)

결론

아두이노 가습기 연결 프로젝트는 코딩과 하드웨어 제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입문 과제입니다.

복잡한 회로 없이 [버튼에 선 따기] → [릴레이 연결] → [습도 조건문 작성] 딱 3단계면 끝납니다. 올겨울에는 5천 원짜리 가습기를 수십만 원짜리 AI 가습기로 변신시켜 보세요. 성공하면 다음 단계는 LCD 창에 현재 습도를 띄우는 것입니다!